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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지식인을 위한 권장도서 해제집

서울대 권장도서 100권

발간사
선정취지

Part 1 한국문학
001 고전시가선집
002 연암집
003 구운몽
004 춘향전
005 한중록
006 청구야담
007 무정
008 삼대
009 천변풍경
010 고향
011 탁류
012 인간문제
013 정지용 시집
014 백석시선집
015 카인의 후예
016 토지
017 광장

Part 2 외국문학
018 당시선
019 홍루몽
020 루쉰소설전집
021 변신인형
022 마음
023 설국
024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025 변신 이야기
026 그리스 비극
027 신곡
028 그리스 로마 신화
029 셰익스피어: 햄릿 외 3편
030 위대한 유산
031 주홍글자
032 젊은 예술가의 초상
033 허클베리 핀의 모험
034 황무지
035 마담 보바리
036 스완 씨 댁 쪽으로
037 인간의 조건
038 파우스트
039 마의 산
040 변신
041 양철북
042 돈키호테
043 백년 동안의 고독
044 픽션들
045 고도를 기다리며
046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047 안나 카레니나
048 체호프 희곡선

Part 3 동양사상
049 삼국유사
050 보조법어
051 퇴계문선
052 율곡문선
053 다산문선
054 주역
055 논어
056 맹자…발간사
선정취지

Part 1 한국문학
001 고전시가선집
002 연암집
003 구운몽
004 춘향전
005 한중록
006 청구야담
007 무정
008 삼대
009 천변풍경
010 고향
011 탁류
012 인간문제
013 정지용 시집
014 백석시선집
015 카인의 후예
016 토지
017 광장

Part 2 외국문학
018 당시선
019 홍루몽
020 루쉰소설전집
021 변신인형
022 마음
023 설국
024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025 변신 이야기
026 그리스 비극
027 신곡
028 그리스 로마 신화
029 셰익스피어: 햄릿 외 3편
030 위대한 유산
031 주홍글자
032 젊은 예술가의 초상
033 허클베리 핀의 모험
034 황무지
035 마담 보바리
036 스완 씨 댁 쪽으로
037 인간의 조건
038 파우스트
039 마의 산
040 변신
041 양철북
042 돈키호테
043 백년 동안의 고독
044 픽션들
045 고도를 기다리며
046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047 안나 카레니나
048 체호프 희곡선

Part 3 동양사상
049 삼국유사
050 보조법어
051 퇴계문선
052 율곡문선
053 다산문선
054 주역
055 논어
056 맹자
057 대학·중용
058 제자백가 선독
059 장자
060 아함경
061 사기
062 우파니샤드

Part 4 서양사상
063 역사
064 의무론
065 국가
066 니코마코스 윤리학
067 고백록
068 군주론
069 방법서설
070 리바이어던
071 정부론 2편
072 법의 정신
073 에밀
074 국부론
075 실천이성비판
076 페더랄리스트 페이퍼
077 미국의 민주주의
078 자유론
079 자본론 1권
080 도덕계보학
081 꿈의 해석
082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083 감시와 처벌
084 간디자서전
085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086 근현대사 4부작
-『혁명의 시대』『자본의 시대』『제국의 시대』『극단의 시대』
087 슬픈 열대
088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089 미디어의 이해

Part 5 과학기술
090 과학고전선집
091 신기관
092 종의 기원
093 과학혁명의 구조
094 괴델, 에셔, 바흐
095 부분과 전체
096 엔트로피
097 이기적 유전자
098 카오스
099 객관성의 칼날
100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The Apology of Socrates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의 고발에 대해 해명한 내용이다. 그는 자신을 고발한 사람들을 오래 된 고발자들과 최근의 고발자들로 나누고 각각의 고발 내용이 편견과 거짓이라 변론한다.

오래된 고발자들의 고발에 대한 변론은 자신이 신의 뜻에 따라 행해온 일 때문에 사람들의 미움을 사서 법정에 서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가 해온 일이란,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르니 지혜 있다고 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무언가 배우기 위해 질문들을 해온 일, 그러나 결국 지혜 있다던 사람들이 사실은 무지한 사람이라는 것을 밝혀온 일이다. 멜레토스나 최근의 고발자들이 고발한 내용 – ‘소크라테스는 범죄인이다. 청년들에게 유해하고 파멸적인 영향을 주고 국가가 인정하는 신을 믿지 않으며 다른 새 귀신을 제사지내고 있다.’ – 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거짓임을 밝혀낸다.

그러나 이러한 변론에도 불구하고 소크라테스는 결국 사형을 선고받는다. 동정을 구해 사형을 면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자신이 죄가 없다고 주장했고 결국 사형을 선고받았다. 왜 사람들은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을까? 플라톤의 ‘국가’ 제 1권에 나오는 트라쉬마코스와 소크라테스의 대화를 읽어보니 이해가 되었다. 소크라테스가 사람들을 끝까지 ‘괴롭혀서’ 사람들에게 상당한 미움을 샀을것이란걸 짐작할 수 있었다. ‘소피의 세계’에 보면 알베르토 크녹스가 소피에게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소크라테스와 예수 그리스도가 유사한 점이 많다고 알려주는데,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어보니 그 말 뜻을 알겠다. 이 책에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나오지 않지만, 소크라테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사한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여러분! 내 아들들이 성인이 되거든, 내가 여러분을 괴롭힌 것과 똑같이 그 애들을 괴롭혀서 분풀이를 해주시오. 만일 그 애들이 자기 자신을 훌륭하게 만드는 것보다도 금전이나 그 밖의 일에 먼저 뜻을 두거나 또는 하등 보잘 것도 없는데 벌써 무엇이나 된 줄로 착각하거든, 너희가 유의할 일엔 유의하지 않고 하찮은 인간들인 주제에 제법 무언가 상당한 인물이나 된 것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내가 여러분에게 했듯이 그 애들을 나무라 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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